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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음식을 꽤 좋아한다.

그런데 특이한 음식을 꽤 많이 좋아한다.

포카칩 모히또맛, 망고맛, 새우깡 트러플맛 등의 신기한 맛이 나오면 먹어보는 스타일이고, 첵스 파맛은 최애 첵스 중 하나이다. 초록색 아이스크림 최애다.(피스타치오, 민트초코 등) , 바질, 고수, 향신료도 좋다..

그래서 일반적인 입맛이라고 하기엔 정확하지 않다. 음식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은 타입이라 재료 본연의 맛이 나는 생식(야채, 토마토 등)도 좋아하고 편의점음식도 좋아하고 느끼한 것 매운 것 밍밍한 것 자극적이지 않은 것도 다 좋아한다. 

그래서 아마 이 음식 페이지에는 주로 특이한 음식이 많이 나올 예정이고, 가급적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하겠으나, 모든 것이 케바케니 먹어보고 맛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당신 말이 맞다. 

 

★오늘의 음식!!★

 

연진아.. 나 너무 신나.. 음식 올릴 수 있어서...★

 

오늘의 음식은 정호영 셰프와 김형석 셰프가 콜라보하여 만든 트러플 자루우동이다.

정호영 셰프는 귀여운 루피를 닮은 일식 셰프이다. 

김형석 셰프는 약간 안정환을 닮은 양식 셰프이다.

정호영 셰프/ 구글링 이미지, 문제 시 삭제
김형석 셰프/ 구글링 이미지, 문제시 삭제

양식과 일식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우동인데, 후기를 보면 정말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정말 최악이라는 평도 있고 맛있다는 평이 있었다. 위에 말한 것 처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음식이 있을 때 대체적으로 나는 호에 가까운 편이어서 뭔가 믿고 살만 했다. 그래서 궁금증을 가지고 인터넷 주문으로 구매했다. 구매처는 그리팅인데 마켓컬리에서도 판매하는 것 같다. 

 

자루우동 표지

일단 표지로 합격.

너무 귀엽다.

누가 그렸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귀엽다.

 

자루우동 광고 페이지 사진/ 문제 시 삭제

 

*제품에 실제로 들어 있는 것은 : 면, 트러플페스토, 국물, 귀여운 박스 (와사비, 계란은 개인이 별첨)

 

사진과 같이 면위에 트러플페스토 그리고 계란 노른자가 올라간 것이 끝인 국물 냉우동이다. 평소에 우동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두꺼운 우동보다 얇은 면이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면은 너무 얇아서 좋았다. 내가 딱 좋아하는 얇기의 우동면이었고, 삶아서 찬물에 씻어낸 면은 진짜 쫄깃쫄깃 했다. 국물(자루카에시: 간장, 미림, 설탕 등으로 만든 국물이라고 함)도 가쓰오 국물같은 느낌인데 뭔가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맛이었다. 트러플페스토가 가장 평이 안좋았는데 그것 때문에 일단 전부 안넣고 반만 녹여놓았다. 

 

만든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먹을 때는 정신 없어서 잘 찍은 줄 알았는데 매우.. 이상해서 올릴 수가 없다..

=> 모자이크를 넣어서 용기 내어 올려본다

 

대신 글로 최대한 설명해보겠다.

 

일단 나는 트러플 자루우동 맛 ★★★★이상이었다. 

하나 뺀 것은 나의 영혼까지 울렸냐고 했을 때 그정돈 아니었어서 하나 깎았다. 

근데 뭐 쇼핑몰 후기에 올린다고 하면 별 5개짜리 맛이었다.

 

이유는 

1. 쫄깃하고 얇은 면발

2. 트러플향 괜찮았음(양도 많음)

3. 계란과 와사비를 겸했을 때의 조화

4. 흔한듯 안흔한 자루카에시

 

그러니까 나는 보여지는 그대로 시키는 그대로 해서 먹었다.

국물 녹이고, 면 삶고 찬물에 헹구고, 트러플 녹여서 먹을만큼만 올리고, 계란 반숙으로(생이면 좋았을텐데 좀 오래되서 반숙으로 함), 그리고 와사비도 넣었다. 시키는대로 올려놓고 다른 그릇에 덜어 양념을 잘 섞어 먹었더니 맛있었다.

아 먹을 때 국물에 완전히 다 섞지 않고 건더기만 따로 다른 그릇에 담아서 섞은 다음에 국물 한 두 스푼 정도 넣어서 비벼먹었다.  뭔가 맛이 이상하다는 분들은 일단 트러플 향을 싫어할 수 있고, 국물에 전부 다 넣고 비비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면을 덜어서 적당한 트러플을 계란 노른자, 와사비랑 섞어 먹으면 쫄깃하고 꿀맛이다. 맛없다고 하기 어려운 맛인데 암튼 나는 그랬다.(가격대비로, 비싼 트러플과 비교x) 그래서 국물도 적당히 트러플과 와사비가 베었는데 그냥 버리기가 아쉬워서 집에 있는 소면을 좀 더 끓여서 리필하여 먹었다. 그래서 알차게도 먹었다.

+페스토는 반정도 먹고 반은 얼려뒀는데 빵에 발라 먹어보려고 한다.

 

다음 번에 또 시키면.. 과정 샷을 좀 찍어봐야겠다.

올릴 생각 없었는데 맛있어서 쓰고 싶어져서 쓰다보니 자료가 좀 없다.

+ 아 면을 너무 많이 삶으면 애가 통통해지니 써진 시간 지켜서 삶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재구매 의사 있다.

+ 지금 그리팅 앱에서 할인 중이다.

 

↓구매링크 ↓(광고 아님 그냥 먹을 사람을 위해 링크 달아봄)

https://www.kurly.com/goods/5161474

 

[자강두친] 트러플 자루 우동 - 마켓컬리

그윽한 트러플의 풍미가 솔솔 :: Love Food, Love Life. 마켓컬리! 당일 수확 채소, 과일, 맛집 음식까지 내일 아침 문 앞에서 만나요!

www.kurly.com

 

맛없으면 당신과 나의 입맛이 다른 것입니다.

맛있으면 당신과 나의 입맛이 비슷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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